인천종건 시행 경인아라뱃길 랜드마크 '백석대교'

'2012 친환경 건설산업대상' 공공부문서 최우수상 수상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2012 친환경 건설산업대상 공공부문'에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본부장 이연창 이하 종건)가 시행하는 백석대교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백석대교'는 국내 최초의 경사 2주탑 사장교로 안정적인 조형미가 인상적인 교량으로 경인아라뱃길 횡단교량 중 가장 수려한 외관을 뽐내고 있다.

종건은 대안입찰 방법(입찰자 대안설계.시공)으로 입찰, 기술제안심사를 거쳐 입찰안중 가장 친환경적이고 경관이 우수한 방안으로 채택하여 경인아라뱃길 수변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

사장교 240m가 포함된 백석대교는 749m에 이르는 장대교로 경인아라뱃길을 횡단하는 12개 교량 중 핵심교량으로서 백석대교 사장교 주탑은 국내 최초의 양방향 7˚ 경사 V형 콘크리트 2주탑을 적용, 상단 가로보가 배제되어 있어 차량 주행 시 개방감을 극대화 했다.

전망대 엘리베이터 이용, 교량하부 자전거 횡단통로 설치로 자전거 이용자의 경인아라뱃길 자전거도로 이용 편의를 반영하였고 교량 내 결빙방지 시스템, 교통정보 시스템, LED 안개등 설치로 통행자 안전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인공도장을 배제한 콘크리트 교량 반영과 초기우수시설 설치로 경인아라뱃길 오염방지 최소화의 노력이 돋보인다.

백석대교는 경인아라뱃길과 신공항고속도로 및 신공항 철도를 동시에 횡단하는 교량으로 경인아라뱃길 횡단교량 중 유일하게 사장교 형식으로서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의 관문역활을 수행하도록 계획됐다.

현재 왕복 2차로를 임시 개통해 운영 중에 있으며 오는 8월말 공사가 준공되어 연말 6차로가 전면 개통되면 검단, 강화 등 인천 서북부지역과 인천도심간 간선도로망 확충 및 지역개발에 따른 교통 혼잡을 해소하는 등 국민생활 편익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