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 중소기업연구원장 |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중소기업연구원이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중소기업 DMC타워'로 이전했다.
김동선 중소기업연구원장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상암동 중소기업 DMC타워로 이전을 완료하고, 25일 공식 이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이전식에는 중소기업중앙회 송재희 부회장을 비롯해, 지식경제부 문승욱 국장·중소기업청 최수규 국장·기은경제연구소 이동주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김동선 원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대에 맞춰 한단계 더 도약하고 중소기업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연구에 더욱 매진하기 위해 이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이전을 계기로 국내 연구기관과의 교류·협력은 물론, 해외 연구기관과의 공조를 통한 글로벌 연구기관로의 자리매김에 힘쓸
것" 이라는 포부도 나타냈다.
이에 앞서 중소기업연구원은 오는 2013년 설립 20주년을 맞아, 이달 초 연구기능의 통합 운영 체계 구축 및 연구지원 기능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완료하고 전문인력 충원도 마쳤다.
중소기업연구원 측은 이번 사무실 이전으로 약 1400평 규모의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전문인력 확충에 따른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연구원이 새로 둥지를 튼 중소기업 DMC타워는 디지털미디어·IT·문화콘텐츠·GREEN 산업 등 미래성장산업분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생산·연구·교육, 지원시설 등의 집적화를 통한 중소기업 One-Stop 지원체제 구축을 위한 시설이다.
특히 중소기업DMC타워는 △정부(113억원 재정보조) △지방자치단체(서울시 토지 조성원가 제공) △대기업(삼성 250억원·현대차 100억원) △금융기관(기업은행 600억원의 장기 무이자 대출지원)과 중소기업대표 경제단체(중기중앙회)간 상생협력사업으로 추진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중소기업연구원은 올 2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중소기업전문연구기관으로 지정된 재단법인이다.
지난 1993년 '국민경제 및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하는 전문연구기관' 이라는 목표 아래 지난 1993년 7월 중소기업진흥재단 부설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출발해, 2004년 재단법인 중소기업연구원으로 재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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