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강연 형태의 형식적인 학술행사에서 벗어나 거리예술의 특징을 중심으로 야외 공연예술분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존 예술계와 소통하는 자리다.
특히 이날은 프랑스 대표적인 거리예술단체 일로토피(Ilotopie)와 국내 창작자들이 함께 일로토피의 공연 <기쁨의 메뉴 Menus Plaisirs>를 한국버전으로 제작, 발표하는 창작워크숍 쇼케이스를 갖는다.
1980년에 창단된 일로토피(Ilotopie)는 ‘일(île, 섬)’, ‘위토피(utopie, 이상향)’의 합성어로 대중공간에 대한 연구와 예술표현을 주제로 여러 실험적인 작업들을 진행해오고 있다.
토론 주제는 △공간탐험, 예술 공간으로서의 거리 △관객의 확장과 개입, 공동체예술로 각 영역의 전문가들의 다양한 작업 활동과 관점을 나누어 거리예술의 현재를 밀도있게 다룰 예정이다.
사회는 조동희 서울문화재단 축제기획팀장과 김종석 용인대학교 연극과 교수가 맡았다. 토론자로는 일로토피 예술감독 브뤼노 슈느블랑(Bruno Schnebelin), 조형예술가 레이몽 블라(Raymond Blard)를 비롯해 임수택 한국거리예술센터 대표, 유다희 공공미술 프리즘 대표, 윤종연 춘천마임축제 부예술감독, 유창복 성미산마을극장 극장장, 최석규 AsiaNow 프로듀서, 박찬국 논아트밭아트 디렉터가 참여한다.
한편, 쇼케이스에서 발표된 공연은 올 가을 국내 거리예술축제 ‘과천축제(구 과천한마당축제)’와 ‘하이서울페이스티벌’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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