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뒤셀도르프 항소법원은 애플이 제기한 갤럭시탭 10.1N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향후 독일서 갤럭시탭 10.1N 판매를 계속할 수 있게된 것.
갤럭시탭 10.1N은 기존 갤럭시탭 10.1이 애플의 디자인 특허 침해 소송에서 패소해 독일내 판매가 힘들어지자 삼성전자가 디자인을 대폭 변경해 새로 선보인 제품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당사 제품이 애플의 지적 재산권을 침해하지 않았음을 확인해준 독일 법원의 판결을 환영한다”며 “일반적인 디자인 속성을 가지고 무리한 주장을 함으로써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 법원은 갤럭시탭 7.7의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에 대해서는 애플이 승리했다.
앞서 애플은 갤럭시탭 7.7에 대해 디자인 특허 침해를 이유로 독일 내 판매금지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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