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14억2000만유로어치가 매각된 6개월 만기 국채의 평균 금리는 3.691%를 기록, 지난달 말 3.237%보다 0.454%포인트 급등했다.
16억3000만 유로어치가 발행된 3개월물 국채 금리도 연 2.434%로 지난달보다 0.072%포인트 상승했다. 응찰률은 3배였다.
존 스토포드 인베스택매니지먼트 수석 펀드매니저는 “스페인 지방정부들이 긴급 지원을 요청한 데 따른 불안이 금리에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스페인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7베이시스포인트(bp) 오른 7.569%를 기록, 1999년 유로화 도입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고 엘 문도 신문 인터넷판 등 스페인 언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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