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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월세 거래량 9만7594건, 4달째 내리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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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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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총 68만여건, 전년 동기 대비 1.3% 줄어

2011년 및 2012년 전월세 거래량 추이. <자료: 국토해양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국내 전세시장이 일찌감치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전월세 거래량도 4달 연속 전월 대비 감소하고 있다. 서울·수도권과 지방 거래량 모두 고르게 줄었으며, 이중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의 꾸준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2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9만7594건으로 전년 동월(10만855건) 대비 3.2% 감소했다. 상반기 누계 거래량은 총 68만200여건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3% 줄었다.

전월세 거래량은 2월 13만1500여건을 기록한 이후 6월까지 감소세를 기록 중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6만530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이중 서울(3만256건) 3.3% 줄었고, 강남3구의 경우 지난달 5015건이 거래돼 전년동월대비 9.1% 감소했다. 강남3구는 올해 들어 1~6월 모두 지난해 같은달보다 감소세를 지속했다.

지방은 3만2289건으로 1년전 3만4032가구보다 5.1% 줄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만5800여건이 거래돼1년 전보다 4.9%, 아파트 외 주택(5만1800여건)은 1.7% 각각 감소했다. 특히 강남3구의 경우 아파트 거래가 2500건에 그쳐 1년 전보다 13.9%나 급감했다.

계약유형별로는 전체주택의 경우 전세 6만3700여건(65%), 월세 3만3900여건(35%)으로 집계됐다. 아파트는 전세 3만3400여건(73%), 월세 1만2400여건(27%)이 거래됐다.

주요 단지별로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7의 경우 5월 최고 3억4000만원에 전세 거래가 이뤄졌으나 지난달 3억1500만원으로 2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 85는 5월과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5월 5억1500만원에서 6월 5억1000만원으로 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경기에서는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새터마을 죽전 힐스테이트 전용 85가 5월 2억2500만원까지 거래됐다. 지난달에는 2억3000만원으로 약 500만원 올랐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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