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류궈중(刘国中) 헤이룽장성 부성장과 왕쥐탕(王居堂) 쑤이펀허(绥芬河)시 시장, 장쥔펑(张俊鹏) 헤이허(黑河)시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회장 등 헤이룽장성 관료·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국측 인사로는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박영탁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부회장, 정해정 엠케이 인터내셔널상사 회장, 표학용 비타종합 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 동북부 최북단에 위치한 헤이룽장성은 중국에서 가장 큰 석유공업기지이며 석유의 매장량과 산유량이 중국에서 가장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산업은 석유화학을 비롯해 자동차, 전자, 식품, 제약산업 등이다.
이날 류궈중 부성장은 "한국은 헤이룽장성의 3위 교역국이자 4위 투자국으로 현재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헤이룽장성이 중국 정부의 동북지역 진흥정책에 따라 적극적인 외자유치에 나서고 있는 지금의 시기를 한국 기업들이 잘 활용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헤이룽장성은 중국의 전통적 중공업 중심지로 최근 3년간 연평균 12%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향후 양국간 경협확대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헤이룽장성이 집중 육성하고 있는 신소재, IT 산업 등에서 협력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