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도도 낮 최고기온이 30℃내외의 무더운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25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폭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 하우스감귤 등 고온피해에 대비한 폭염대비 농작물 관리요령 제3호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낮 농약살포는 중독사고 등 위험이 있으므로 오전 10시~오후 3시사이에는 피하고, 연속 2시간 이상 살포를 금지할 것을 당부했다.
기온이 높아지면 농약 피해발생 우려가 높음으로 혼용 살포시 혼용가부확인과 4종 복비 혼용을 피해야 한다.
또, 하우스 감귤은 시설을 수시로 점검하고, 착색촉진을 위해 30%정도의 차광망으로 햇빛을 가려준다.
만감류인 한라봉도 하우스 환기를 철저히 하고, 환기가 불량한 하우스는 완전개방하며 응애류 및 나방류의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이와함께 수박 등 노지과채류 등은 강한 햇빛에 의해 일사피해 및 탄저병이 발생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농약살포와 신문지, 짚 등으로 햇빛을 막아준다.
육묘중인 양배추, 브로콜리의 어린모는 잎이 타는 피해와 웃자람 등 생육부진이 우려되므로 환기를 철저히 해 햇빛을 가려주며 상토가 마르거나 과습하지 않게 관리해줄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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