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는 지난 24일 오후 6시 30분쯤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중리 한탄강에서 베트남인 산업연수생 므아 트랑(26)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고 알렸다.
한탄강 홍수조절댐 공사 현장 근로자인 므아 트랑씨는 일을 마치고 현장 인근 하류 보에서 동료와 몸을 씻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천소방서의 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사고 발생 지점은 바위에 이끼가 많아 미끄러지기 쉬운 곳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19구조대원 등을 현장에 투입해 이틀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므아 트랑씨는 2011년 7월 산업연수생 신분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