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동센터 행정 간소화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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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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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적 근거 없는 문서 폐지로 26% 문서감축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서울시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의 행정업무를 줄여나가는 단계별 행정간소화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다음 달부터 지역아동센터의 행정업무를 80종에서 59종으로 점차 줄인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지역아동센터는 2~3인의 종사자가 많게는 3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방과 후 교육 등 돌봄업무를 맡고 있으나 정산영수증 제출, 아동사례관리 및 상담일지 작성, 위생안전점검표 작성 등의 행정업무로 종사자 중 1인은 행정업무에만 전념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법적으로 근거 없이 작성된 관행적 문서 11종을 다른 문서 양식에 통합하거나 폐지하기로 했다.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양식을 일원화해 69종의 문서도 59종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매달 지출 증빙서류를 구청에 제출하던 관행도 폐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운영비, 급식비 등 보조금 신청 주기를 월별에서 분기별로 변경, 아동의 출결 상황을 매달 파악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로 했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전에 발표된 보육교사 업무감축 방안과 발맞춰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행정업무를 효율화함으로써 본연의 기능인 아동의 방과 후 돌봄에 주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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