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달러화 대비 환율, 7개월여 만에 최고

  • 전문가들 “위안화 가치하락 당분간 지속”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 중국 위안화의 달러화 대비 환율이 7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둥팡자오바오(東方朝報)가 26일 보도했다.

중국외환교역센터(中國外匯交易中心)에 따르면 중국 위안화의 달러화 대비 환율 중간가격은 25일 6.3429위안으로 전날 6.3339위안에 비해 0.009위안 상승했다.

달러화 대비 위안화 환율이 이처럼 6.34위안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12월(6.3421)이후 7개월여 만이다.

앞서 달러화 대비 위안화 환율은 지난 3월 말 6.2943위안에서 6월말 6.3249로 올라 2분기 상승률이 0.88%에 달했다.

위안화 환율이 상승한다는 것은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하락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금융 전문가들은 유럽 채무위기로 인한 외부 수요 위축으로 인해 중국의 무역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위안화 가치 하락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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