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걷기열풍을 불러온 제주올레의 특성상 나홀로 여행객, 홀로 여행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안전문제에 대한 빨간불이 켜졌다.
도는 올레길 안전 대책 마련을 위해 우근민 지사를 중심으로 한 치안협의회(의장 도지사, 간사 경찰청장)가 발족돼 제주지역 범도민 비상대책회의가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올레길 강력 범죄로 인하여 국민적 불안감이 확산됨에 따라 범도민적 차원의 종합적 대책 마련을 위해 제주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한 지역치안협의회 및 도내 기관단체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올레길을 대상으로 경찰청과 합동으로 현지실사를 거쳐 신변안전 우려 지역 중심으로 필요성이 인정되는 지역에 안내판 및 표지판 등도 일제 조사를 실시하여 보완할 계획이다.
또, 읍면동·마을별 취약지 대상 주민자율방범대 운영을 강화하고, SOS 국민안심 서비스 확대를 위한 대책과 병행하여 사이버 공간 등을 활용한 올레 안전수칙 등 올바른 정보가 제공토록 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사건으로 치유의길 올레길이 취지에 벗어나 상당한 위험에 노출된 것처럼 퇴색돼선 안된다고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한편, 우 지사는 지난 24일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취약한 올레길에 대해서는 CCTV설치 등 필요한 예산은 예비비를 써서라도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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