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회사채 금리도 사상 최저치 경신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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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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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로금리, 美 국채 수익률 추락 여파<br/>-3M, 맥도널드 이어 IBM도 사상 최저 금리 회사채 발행

아주경제 송지영 기자=미국의 우량 회사채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면서 회사채 금리가 사상 최저치로 하락했다고 파이낸셜타임즈(FT)가 25일(현지시간) 밝혔다.

FT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제로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국채 금리도 함께 사상 최저치(25일 10년물 1.38%)로 하락하고, 더 높은 수익률을 내려는 투자자들이 우량 회사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투자자들의 자금이 쏟아지면서 IBM은 이날 10년만기 무담보채권을 1.875%로 무려 10억달러를 조달하는 등 지난달 같은 채권을 2%에 조달한 3M이나 맥도널드의 기록을 한 달만에 갱신했다. 이같은 회사채 금리는 회사나 미국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으로, 국채 금리와의 스프레드는 0.5%포인트 이하로 하락했다.

미국 샌디에이고 LPL파이낸셜의 앤쏘니 발러리 시장전략가는 “채권 수익률은 국채 금리가 최저치를 형성한 전체 채권시장 환경을 반영하고 있다”며 “IBM등 우량 기업들이 완벽한 시기에 자금을 조달헤 채권시장에 새 역사를 창조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회사채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조짐이다. 유로존 위기가 계속되고 있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미국 우량 기업들의 회사채는 고수익 매력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미국 투자등급 우량 회사채 시장을 파악할 수 있는 바클레이스 캐피탈 채권지수는 이미 지난주 2.95%로 하락, 1973년 최초로 지수를 운영한 이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24일 현재 이 지수는 소폭 상승해 2.96%를 기록했다.

연준은 미국의 경기 회복을 위해 오는 2014년까지 현재의 제로금리 수준을 이어갈 것이기 때문에 국채금리가 하락과 함께 상대적으로 고수익인 우량 회사채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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