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05년 9월 제16회 인천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당시 북측 청년학생협력단으로 방문 5박6일 동안 인천에 체류했던 단원 중 리설주의 이름이 포함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시는 당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문화공연에서 리설주와 류별림 등 2명이 17팀 중 16번째로 등장, `꽃놀이‘라는 제목의 노래를 이중창으로 부른 사실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리설주가 김정은 1위원장의 부인으로 지목된 인물과 동일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당시 북측 참가인원은 총 144명으로 선수단 20명(선수 8명, 임원 12명)과 청년학생협력단 124명(협력단 101명, 임원 18명, 기자 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금성학원장인 오정훈을 단장으로 임원 18명 및 만17세에서 19세까지 금성학원학생을 주축으로 평양예술학교, 김일성종합대학 학생으로 구성했다.
2005년 당시 북측 청년협력단은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북측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들을 관람하며 열띤 응원을 벌여 화제가 됐었다. 북측 청년협력단은 인천 체류 기간에 각종 문화공연을 선보여 갈채를 받기도 했다.
8월 31일 고려항공편으로 도착,시민환영식에 이어 각종 만찬행사후 9월5일 출국할때까지 9월1-3일 경기장 응원을 시작으로 9월1일 문학야구장,2일 서구문화회관,3일 종합문화예술회관 공연과 관광,체육대회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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