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얼코리아, LED TV 패널 무상보증기간 3년으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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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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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하이얼코리아는 26일 이달부터 출시되는 LED TV 패널의 무상 보증 기간을 3년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LED TV 패널은 화질을 결정하는 핵심부품으로, 무상보증 기간 이후에는 수리 및 교체에 제품가의 60~70% 선에 달하는 비용이 소요된다.

핵심부품인 패널의 3년 무상보증은 세계 가전시장을 주도하는 국내 기업들도 아직 시도하지 않는 파격적인 조건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하이얼코리아 관계자는 “무상서비스 기간 연장이 그만큼 비용부담으로 작용하지만,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면서 발생한 이윤을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려준다는 방침”이라며 “이번 조치로 LED TV 부문에서는 기존 대기업 이상의 애프터서비스 수준을 갖추게 됐으며, 적용대상을 점차 모든 제품군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얼은 국내시장 진출 이후 사용빈도가 낮은 기능과 사양을 과감히 제거하는 방식으로 가격거품을 제거하면서, 품질과 가격 모두 따지는 국내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취향을 공략하고 있다.

하이얼코리아는 국내 애프터서비스 부문에 투자를 늘려 대우일렉서비스의 전국 애프터서비스망을 활용함으로써 신속하고 안정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회사는 22·26·32인치형 LED TV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한 가운데 지난해 말 42인치형 모델도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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