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은 이날 성명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국)의 재정위기 악화와 세계경제 침체 등 불확실한 주변 여건을 감안, 이같이 결정했다고 AFP 등 외신이 전했다.
콜금리 역시 0.25% 포인트 내린 5.75%로 조정됐다.
필리핀 중앙은행의 이번 금리 인하는 지난 1월과 3월에 이어 올들어 3번째로 인플레가 관리목표선인 3.0∼3.5%까지 진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해 3.7% 성장에 그친 필리핀 경제는 올해 1분기에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6.4%의 고도성장을 과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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