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대변인은 논평에서 “통합진보당 지도부가 줄기차게 주장한 쇄신이 말 잔치 뿐인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났다”면서 “통합진보당이 두 의원의 제명에 대해 진정성 있는 노력을 다하지 못한다면 국민적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통합진보당과 야권연대를 꾀해 온 민주통합당을 향해서도 “민주당은 두 의원 자격심사에 있어서 기존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김병화 대법관 후보자 자신 사퇴에 대해서는 “대법원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한 김 후보의 결단”이라며 “새누리당은 대법원의 사법적 기능이 하루빨리 정상화되도록 국회에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