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아웃도어 브랜드 밀레가 특성화 고교 디자인학과 졸업생을 공개 채용했다.
밀레는 KBS '꿈의 기업 입사 프로젝트 - 스카우트'를 통해 현재 특성화 고등학교에서 패션 디자인을 전공 중인 정현주양과 권혜빈양을 디자이너로 정식 채용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정현주, 권혜빈 양은 현재 고등학교 3학년 재학 중으로, 졸업과 동시에 밀레의 디자이너로 정식 채용된다.
밀레는 지난 25일 방송에서 3차에 걸친 치열한 선발 과정을 통해 아웃도어 특유의 기능성을 유지하면서도 감각적이고 참신한 디자인을 선보였는가에 중점을 두어 최종 우승자와 준우승자를 선정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엄홍길·패션 디자이너 이도이·연기자 노주현이 심사를 맡았으며, 특히 본선 합격자 4명은 엄홍길 대장과 함께 클라이밍 체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우승자 정현주 양은 "경험이 중시되는 디자인 분야에서 고졸자를 채용하는 기업은 극히 드문 만큼, 재능과 가능성을 믿고 뽑아준 회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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