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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2분기 1612억원 영업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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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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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S-OIL은 정제마진 약세로 2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S-OIL은 2분기 매출액 8조 7978억원과 함께 영업손실 1612억원의 실적을 27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판매량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으나, 전분기와 대비시 판매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2.6%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더불어 원유∙제품 가격의 하락 및 정제마진 약세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부문별로 보면, 정유부문은 판매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출을 통한 판매물량 증대로 매출액은 크게 변하지 않았으나 국제시장에서 정제마진이 악화되면서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석유화학부문은 PX 마진 감소에도 불구하고 벤젠 마진이 상승해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윤활기유부문은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따라 마진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전기대비 다소 증가했다.

S-OIL측은 정유부문은 3분기부터 마진이 점차 회복해 4분기중 계절적 성수기 돌입에 따른 영향으로 마진이 크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석유화학부문은 PX 등 석유화학 제품 시황이 개선되고 있으며, 이런 추세는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윤활기유부문은 3분기 신증설 설비 가동에 따른 공급 증가로 마진이 다소 악화되지만 4분기부터는 수요증가의 영향으로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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