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홍석우 지경부 장관 "고리 1호기 재가동 불가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7-28 11:2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고리 1호기 "8월 3일부터 돌리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br/>-고리 주민과의 소통 지속

<사진=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전력사용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다음달 3일부터 1호기를 가동할 수밖에 없는 상황”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28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2012 전경련 제주 하계포럼’ 강연을 통해 고리 1호기의 재가동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이달 초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고리 1호기는 기술적으로 안전하다고 못을 박았지만 고리 주민 신뢰를 얻을 때까지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1주일 정도 주민과 소통하겠지만 8월 3일부터 돌리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8월 13일부터 20일까지는 전기를 쓰는 시점”이라며 “다음달 중순 각 회사의 휴가 복귀 시점에 이르면서 여전한 불볕더위로 고리 1호기 가동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때문에 홍 장관은 고리 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두 번의 방문을 거쳤으며 에너지 실장도 29일 방문할 예정이다.

홍 장관은 “고리 1호기 문제는 안전의 관점에서 보면 중차대한 것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쉬쉬하는 데 대한 책임을 물어 한수원 원장이 사임하고 대대적인 개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말로 국민들에게 송구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홍 장관은 경제민주화가 기업 때리기로 변질되는 것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간 균형 성장을 위해 ‘동반성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