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4호선 운영기관인 서울메트로는 건대입구·왕십리역(2호선), 시청역(1·2호선), 교대역(2·3호선) 등 역사에 위치한 지하철 상가 11곳에 대해 입찰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30일 발표했다. 모집은 다음달 7일까지 이뤄진다.
이번에 입찰자를 모집하는 상가는 ▲건대입구역(2호선, 7호선 환승역) ▲왕십리역(2호선, 5호선·중앙선 환승역) 2곳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2호선, 4·5호선 환승역) 1곳 ▲시청역(1·2호선) 1곳 ▲교대역(2호선, 3호선 환승역) 2곳 ▲연신내역(3호선, 6호선 환승역) 2곳 ▲상계역(4호선, 7호선 환승역) 2곳 등 총 11곳이다.
낙찰자는 온비드를 통해 최고가 일반경쟁 낙찰로 최종 결정되며, 이번 낙찰자와의 계약 기간은 5년(3년 계약, 2년 연장 가능)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메트로 인터넷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나 한국자산공사 온비드(www.onbid.c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서울메트로는 현재 진행 중인 상가입찰 외에 올해 하반기에 70여 곳의 상가를 추가로 임대할 예정이다. 입찰 공고는 매달 1~2회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현재 서울메트로가 시내 120개 역에서 운영 중인 상가는 총 651곳이며, 각 호선별로 살펴보면 ▲2호선 268곳 ▲4호선 175곳 ▲3호선 169곳 ▲1호선 39곳 순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지하철 상가는 소비자와 가깝고 고정적인 유동인구 특성상 안정적인 수익의 기대가 가능해 일반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민들에게도 좋은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고품격 상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표 = 입찰공고 서울 지하철 상가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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