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로이터 통신은 런던올림픽 여자접영 100m에서 은메달을 딴 루잉이 "스파르타식 훈련 일정 때문에 즐기면서 훈련할 여유가 없다"며 "(훈련에 관한) 우리의 사고방식에 한계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중국의 훈련방식을 지적했다.
루잉은 지난 2008년 호주 전지훈련 당시 "호주에서는 팀 동료들과 바비큐 파티에 초대받기도 했다"며 "중국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며 자신이 경험한 다른 나라의 연습 문화에 대한 깊은 인상을 표현했다.
중국은 스포츠 유망주를 어린 나이에 조기 발굴해 키우는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굳혀가고 있지만 강압적인 훈련방식으로 끊임없이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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