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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아시안투어 홈페이지 캡처]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내년 미국PGA 투어카드(출전권)를 확보한 노승열(21· 타이틀리스트)이 훨훨 날고 있다.
30일(한국시각) 끝난 투어 ‘RBC캐나디언오픈’(총상금 520만달러)에서는 올시즌 자신의 다섯 번째로 좋은 성적을 내며 상금 8만5800달러(약 9700만원)를 받았다.
노승열은 이날 캐나다 온타리오주 앤카스터의 해밀턴GC(파70)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그는 합계 9언더파 271타로 우승자 스콧 피어시(미국)에게 8타 뒤진 공동 15위를 차지했다.
투어 ‘루키’ 노승열은 올해 23개 대회에 나가 19개 대회에서 상금을 받았다. ‘톱10’에는 세 차례 들었다. 공동 15위는 올해 그가 거둔 성적 가운데 다섯 번째로 높은 것이다.
노승열의 시즌 상금은 126만9244달러(약 14억4000만원)로 불었다. 상금랭킹은 지난주 50위에서 48위로 두 계단 올랐다. 이미 내년 투어카드 획득선(시즌 상금랭킹 125위)보다 두 배 이상 벌었기 때문에 올해 남은 대회에서 부담없이 제기량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캐다나 교포로 초청받은 앨빈 최는 3, 4라운드에서 연속으로 2오버파를 치는 바람에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그는 합계 1오버파 281타로 커트를 통과한 79명 가운데 공동 73위를 차지했다.
재미교포 ‘신인’인 리처드 리는 합계 3언더파 277타로 공동 48위, 존 허는 그보다 1타 뒤져 공동 56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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