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한 중국 누리꾼이 자신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런던미디어센터에 오로지 중국어로만 적힌 “중국 기자 여러분, 런던미디어센터 직원들을 존중해주십시오, 직원들의 사전동의를 얻어 사진촬영에 임해주시고 그들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안내영상을 공개하면서 중국인을 무시하는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고 신화왕(新華網)이 29일 보도했다.
런던미디어센터는 메인프레스센터(MPC) 관련 담당자는 처음 미디어센터문을 열었을 때 많은 기자들이 허락없이 근무 중인 직원 사진을 찍어 정상적인 업무가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센터측은 이미 초기의 문제가 전부 해결돼 안내문은 이미 회수조치했으며 절대 중국 기자들만 겨냥한 메시지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중문 표기에 대해서도 센터측은 대다수 기자들과는 영어로 소통할 수 있는 반면 영국 다음의 참가진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 기자단과의 원활한 소통이 어려워 중국어로만 표기를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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