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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야구장(上)과 인천국제공항(下)에 설치된 SK건설의 '무료 플래카드 자판기' [사진 = SK건설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SK건설이 문학야구장과 인천공항에서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무료 플래카드 자판기'의 인기가 점점 늘고 있다. 야구팬들의 응원 메시지와 공항 이용자들의 환영 안내문을 쉽게 플래카드에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SK건설은 아파트 브랜드인 'SK뷰(SK VIEW)'의 브랜드 캠페인 '웰컴홈 SK뷰'를 진행 중이며 캠페인 관련 이벤트로 인천국제공항·문학야구장에 '무료 플래카드 자판기'를 설치해 수요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 '무료 플래카드 자판기'는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는 오는 8월 12일까지, 문학야구장은 9월 정규시즌 종료 시점까지 운영된다.
'무료 플래카드 자판기'는 플래카드 공란에 이용객들이 원하는 메시지를 입력하거나 손글씨 기능을 사용해 자신의 필체로 플래카드를 제작할 수 있도록 제작한 기계로, 인천국제공항 입국장과 문학야구장의 1루 지정석출입구 인근에 설치 및 운영 중이다.
이를 야구장과 공항 입국장에 설치한 이유로 SK건설 관계자는 "공항은 여행객이 입국장을 통해 외국여행에서 고국인 '홈(Home)'으로 돌아오고, 야구장은 야구경기에서 타자가 점수를 내기 위해 들어오는 곳이 '홈'이라는 점에 착안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SK건설은 자판기의 개발을 위해 2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2개월간 기계 10대를 폐기했을 정도로 개발 과정은 만만치 않았다.
신희영 SK건설 상품개발본부장은 "현장 조사결과 플래카드 자판기는 하루 평균 500여 명이 이용할 정도로 만족도와 호응이 높다"며 "이번 브랜드 캠페인에서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는 이 자판기를 최근 특허 신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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