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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위조된 적발 상품 '루이비통'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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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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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 상반기 단속 위조 브랜드 총 211개, 165만2438점

<표=관세청>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위조 상품 중 빈번하게 적발된 명품 브랜드가 ‘루이비통’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청장 주영섭)은 2012년도 상반기 단속한 총 211개 위조 브랜드(165만2438점) 중 ‘루이비통’이 가장 많이 적발됐다고 30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단속건수로는 루이비통이 빈번하게 적발됐으며 샤넬, 구찌, 버버리가 그 뒤를 이었다.

불법게임소프트웨어에 의한 저작권 침해가 높은 순은 닌텐도가 가장 많이 차지했다. 이어 로렉스, 루이비통, 까르띠 등의 순이다.

적발수량별로는 앵그리버드과 높게 나타났으며 비아그라, KYK(소형 베어링을 생산하는 일본 브랜드), 닌텐도의 순으로 집계됐다.

품목별 보면, 완구·문구가 많았으며 의류, 전기제품, 가방, 신발 등의 순으로 기록됐다. 완구·문구류는 앵그리버드, 의류는 켈빈클라인, 전기제품은 닌텐도, 가방류는 루이비통, 신발류는 뉴발란스가 가장 많았다.

아울러 올 상반기 적발된 국내 기업 브랜드는 총 22개 브랜드, 8만5881점(전체 적발수량의 약 5%)인 것으로 조사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종전에는 이어폰 등 전기제품이나 캐릭터 완구 등 일부 품목만 침해되었으나, 최근에는 유아복·아웃도어·휴대폰 액세서리 등 전 품목으로 침해대상이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관세청은 국내 중소기업 보호를 위한 집중 단속을 지속하고 인터넷을 통한 위조 상품 유통을 차단키 위해 민·관합동으로 ‘온라인 불법거래’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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