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해외 자매도시인 일본 하다노시 학생들이 내방하여 파주시 학생들과 함께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한.일.러 청소년 교류를 한다고 밝혔다.
한.일.러 청소년 교류는 청소년의 경쟁력 강화 및 국제화 인재육성의 일환으로 올해로 3회째 영어마을에서 실시하고 있다.
참가자는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선발된 관내 중학생 20명과 하다노시 학생 20명,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 학생 40명이며, 참가 학생들은 한.일.러 합동 영어수업, 이문화 체험, 방과 후 체육대항전, 바비큐 파티 등 알찬 한 주를 보내게 된다.
이 교류는 당초, 파주시와 하다노시 학생들 간 시행하였으나 영어마을에 입소한 러시아 학생들도 함께 참여하도록 하여 명실상부한 동아시아 국제 교류 캠프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파주시는 교류에 참가하면 해외로 나가지 않고도 자매도시 청소년과 함께 생활하면서 어학 능력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 하다노시에서 실시하는 ‘파주-하다노 청소년 교류’참가 특전도 제공하고 있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파주시 학생 참가자 20명 모집에 71명이 신청하였다고 말했다.
영어마을의 관계자는 “또래의 외국인과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일상 대화에서 의미 있는 영어 의사소통 비율이 월등히 높아지고 외국학생들을 통해 그들의 문화를 간접 체험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다” 며 타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본 교류의 장점을 설명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영어를 활용하여 다국적 청소년과의 교류를 도모하고 나아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폭제로 삼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청소년들이 국제 교류에 참가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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