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작권위원회는 30일 한국 만화 원작인 풀하우스가 합법계약을 통해 중국에서 처음으로 연극으로 공연된다고 밝혔다.
공연이 있기까지 저작권위원회는 원작자를 찾고 있던 중국 제작자와 저작권자인 원수연 작가간 저작권 계약 체결의 연계 역할을 담당했고, 상해지역 저작권 협력기관인 상해저작권서비스센터가 저작권 계약을 대리했다.
원작만화 '풀하우스'는 31일부터 8월 19일까지 중국 상해활극예술센터에서‘낭만만옥(浪漫满屋)’이라는 이름으로 공연된다.
2004년 비, 송혜교 주연의 동명 드라마로 방영되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한편,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신경숙 작가의 소설‘엄마를 부탁해’도 상해지역 연극 공연을 위해 저작권 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며 "이르면 내년 3월 막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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