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통해 "국민생활과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금융기관은 다른 무엇보다도 공정성과 신뢰성을 기업경영의 기본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건전하고 믿을 수 있는 금융시장은 우리 경제가 안정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중추적인 틀"이라며 관계기관은 금융회사 간에 원칙을 지키고 공정하게 경쟁하는 문화와 관행이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달라"고 지시했다.
또 “세계적인 이상기후로 국제 농수산물 가격이 폭등해 애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농수산물의 경우 가공식품 등 다른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보다 치밀하게 관리해야 한다”며 국제 농수산물 가격 변동이 국내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 체계를 마련하라고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