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정훈 기자=이병석 국회부의장(새누리당, 4선)은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북한 인권과 탈북자 강제 북송 대책 마련을 위한 청년의 제안 간담회’에 참석,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사)한국청년유권자 연맹이 주최한 이번 간담회에서 이 부의장은 “상상력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청년 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한국청년유권자연맹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 상상력을 더 확장하여 청년 싱크탱크로서 더 높은 단계의 운동 모델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년유권자연맹의 제안서를 전달 받은 이 부의장은 “북한 주민들의 천부적·보편적 인권 확보를 위해 100일간 국회 앞에서 릴레이 캠페인을 펼친 청년들의 노력은 귀감의 대상”이라며 “청년유권자연맹의 제안이 국회를 통해서 국민들에게 잘 전달되고, 이를 입법화.제도화될 수 있는 방안을 국회 차원에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의장은 “자유와 인권은 영원히 감시할 때만 얻어낼 수 있는 대가”라며 “100일 릴레이 캠페인을 하느라 고생이 많았겠지만, 여기에서 끝을 내지 말고 북한 주민들의 자유와 인권 신장을 위한 감시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청년들의 아름다운 실천과 가슴 뜨거운 청년정신에 깊이 감동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이 청년정신을 영원히 가슴에 담고 살아가기 바란다”며 “내 자신도 청년 여러분과 함께 더 나은 조국의 미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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