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창덕궁 출발 정조 능행차길 청소년 순례단 수원 화성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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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3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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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시장 염태영)은 서울 창덕궁을 출발해 화성시 융.건릉까지 62.2Km 에 이르는 정조대왕이 부친 사도세자의 묘를 참배하던 길을 따라 걸으며 효심을 배우는 능행차길 청소년 순례단이 31일 수원 화성에 입성했다고 밝혔다.

깃발을 높이 든 순례단 260명은 이날 오전 시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취타대의 주악에 맞춰 장안문을 통과한 뒤 정조로를 거쳐 수원화성박물관에 도착해 화성 도착을 축하하는 입성식을 했다.

순례단은 지난 29일 서울 창덕궁에서 출발해 노량행궁을 거쳐 첫날 밤을 과천초등학교에서 숙영하고 이튿날 과천행궁과 의왕시 사근행궁지 등을 거쳐 수원시 경계인 지지대고개를 넘어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대평초등학교에서 이틀째 밤을 보냈다.

염태영 시장은 앞서 대평초등학교에 찾아가 “정조대왕의 효심을 배우기 위해 무더위에 능행차길을 걷느라 고생했다”고 위로하고 “정조대왕의 정신을 이어받아 부모에게 효도하고 사회의 기둥이 되는 청년으로 자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순례단은 입성식에 이어 화성시 안녕동 융건릉으로 이동해 정조대왕이 사도세자의 묘를 양주 배봉산에서 지금의 화산으로 이장한 뒤 재위 기간 여러 차례 참배하고 자신도 승하하자 그 곁에 묻히는 등의 역사적 사실을 되새겼다.

행사에 참여한 이민규(14.수원 잠원중학교 1년) 군은 “더운 날 몸은 땀으로 젖었지만 걷는 동안 줄곧 나를 키워주신 부모님의 은혜를 생각했다”며 “3일 동안 나 스스로 많이 성장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순례단은 이날 수원시 율전동 시양궁장에서 숙영히고 8월 1일 화성 행궁과 화성 성곽을 답사한 뒤 연무대에서 해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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