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복지정책 발표…“아동 지킴이 네트워크 구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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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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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 복지 기본구상‘등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경선 후보는 1일 “국민체감형 복지정책 중 하나로 `아동지킴이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4대 복지 기본구상‘ 발표 자리를 통해 “다시는 통영 초등학생의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이들을 보호하는 정책들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밤 늦게까지 돌봐주는 사람이 없는 `나홀로 아동’이 160만명”이라며 “학교 사회복지사 확대 배치 등의 계획을 세워 지역사회와 연계해 아동 보호 정책들을 실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가 발표한 `4대 복지 기본구상‘은 ▲내 삶에 강한 복지 ▲민생에 강한 복지 ▲일자리에 강한 복지 ▲지역균형에 강한 복지로 그는 이 자리에서 `내 삶에 강한 복지’와 관련된 세부 정책을 선보였다.

또 “대중교통수단과 버스정류장 등 우범 지역에 위치 확인 QR코드 부착을 의무화해 위치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쉽게 기록, 여성의 밤늦은 귀갓길을 지켜주는 `여성 안심 귀가 지킴이 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질 높고 저렴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공 산후조리원 설립, 산모의 건강한 출산 및 영유아 성장을 돕는 아동건강발달 종합관리서비스 계획도 정책에 담겼다.

문 후보는 청년층 대책에 대해 “주택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 기숙사와 대학생 공공원룸텔을 대대적으로 확충하는 한편 대학생의 취업준비 부담을 덜도록 취업 교육방송 제공 등의 지원책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이들 무상급식마저 반대하던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가 이제 복지 확대를 얘기한다”면서 “사람에 투자하는 문재인의 복지가 진짜 복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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