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아이를 뱃속에 담고 있을때 부모들은 손가락, 발가락이 다 있길 기도한다. 아이가 정상으로 태어나는 것이 출산을 앞둔 부모들의 심경이다. 이 책은 장애 자녀와 사는 어머니의 이야기다. 12명의 어머니들의 사연은 절절하다. 아직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높은 대한민국 사회에서 이들 부모가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 편견과 싸우는 어머니들은 모두 똑 같은 바람을 갖고 있다. 우리 자식이 건강하게 사회인으로 살아가는 것. 책장마다 어머니의 고민을 스며있다. 256쪽. 1만3000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