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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국가대표 김효주(대원외고)가 여자아마추어골프 세계랭킹 3위로 올라섰다.
김효주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2일 발표한 여자아마추어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1753.27을 받아 3위에 자리잡았다.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한 것이며, 자신의 역대 최고랭킹이다.
김효주는 올시즌 한국과 일본 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1승씩을 올리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주 프랑스에서 열린 미국LPGA투어 에비앙 마스터스에서는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제치고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여자 아마추어 랭킹 1위는 뉴질랜드 교포인 고보경(15· 리디아 고)이다. 그의 평점은 1897.27이다. 태국의 아리아 주타느가른이 2위에 자리잡았고, 지난주까지 랭킹 3위였던 호주 교포 이민지는 김효주에 밀려 4위가 됐다.
한편 남자 아마추어골프 세계랭킹에서는 일본 아마추어의 ‘간판’ 마쓰야마 히데키(20)가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다. 마쓰야마는 아시아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두 차례 우승했고, 지난주 열린 일본골프투어(JGTO) 선클로렐라클래식에서는 이승호 등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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