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내놔라’ 식당서 행패부린 50대 주폭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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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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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인턴기자= 여성 혼자 운영하는 음식점에 들어가 술을 내놓으라며 행패를 부린 50대 ‘주폭’이 구속됐다.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2일 술을 마시고 상습적으로 동네 주민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주변 식당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업무방해 등)로 이모(5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7월16일 오후 2시10분께 술에 취한 채 동두천시 생연동의 한 식당에 들어가 “술을 달라”며 욕설을 퍼붓고 소주병을 던지는 등 7월9일부터 3차례에 걸쳐 주변 식당과 상가에서 소란을 피우며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등 전과 41범으로, 주로 여성 혼자 운영하는 음식점에 들어가 시비를 걸거나 욕설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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