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2012 런던올림픽 중계 방송 화면 캡처] |
2011 런던올림픽 유도 90kg급 금메달리스트는 송대남 선수는 경기에 임할 당시 심정에 대해 "다른사람은 몰라도 선수촌에서 선수 촌장님이 시작할 때부터 믿어줬다"면서 "반드시 금을 딸거라며 나를 밀어줬다. 그 믿음으로 '마지막 경기인 만큼 후회없이 경기에 임하자'고 다짐했다"고 심정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올림픽 첫 출전인데 마지막이라는게 아쉽지 않냐"는 물음에 "나이가 34살인데 유도선수로는 환갑 나이다. 아쉽지만 나이가 많다"며 "이번 올림픽을 준비할 때도 주위분들이 '그 나이까지 유도하냐'면서 '후배들한테 양보하라'는 식으로 비웃는 사람들도 있었다.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왔기에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솔직히 답변했다.
이어 2011 런던올림픽 사격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 김장미 선수는 "쿼터가 없어서 출전을 못한 종목인데 어렵게 출전권을 땄다"면서 "그런데 금메달 까지 얻게 돼서 너무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11 런던올림픽 펜싱 에페 동메달리스트 정진선 선수는 펜싱 선수들이 다른 올림픽 때와는 달리 선전하고 있는 배경에 대해 "코치진과 감독들이 훈련을 매우 혹독하게 시켰다"면서 "외박을 요청해도 1년 후에나 외박을 받을 정도로 훈련을 중요케 생각해 많은 선수들이 선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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