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올림픽> 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전 '값진 동메달'..끈끈한 팀워크로 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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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3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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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현희·정길옥·전희숙·오하나, 3·4위 전서 프랑스 꺾어

아주경제 한지연 인턴기자=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펜싱 여자 플뢰레 대표팀이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2일(현지시간) 영국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플뢰레 단체전 3~4위전에서 남현희(31·성남시청), 정길옥(32·강원도청), 전희숙(28·서울시청), 오하나(27·성남시청)로 구성된 대표팀은 프랑스를 45-32로 꺾고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우리 대표팀은 한국 펜싱 역사상 최초로 단체전 시상대에 올랐다.

전날까지 한국 펜싱 역대 올림픽 기록을 보면 획득한 메달 6개(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는 모두 개인전에서 나왔다.

이번 단체전 동메달 획득으로 남현희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은메달 획득 이후 한국 펜싱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두 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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