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올림픽> 테니스, 단식 4강전 대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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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3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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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인턴기자= 2012 런던올림픽 테니스 남녀단식 4강이 모두 가려졌다.

2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남자단식 8강에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데러(1위·스위스)가 존 이스너(11위·미국)를 2-0(6-4 7-6<5>)으로 물리쳤다.

올림픽 단식 첫 금메달을 노리는 페데러는 니시코리 게이(일본, 17위)를 2-0(6-4 7-6<4>)으로 꺾고 4강에 진출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 9위)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도 조 윌프레드 총가(6위·프랑스)를 2-0(6-1 7-5)으로 제압하고 앤디 머레이(4위·영국)와 4강을 치르게 됐다.

한편 여자단식 4강은 빅토리아 아자렌카(1위·벨라루스)-서리나 윌리엄스(4위·미국), 마리아 샤라포바(3위·러시아)-마리아 키릴렌코(15위·러시아)의 대결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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