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폭염 피해 대책 마련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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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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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폭염 피해가 농축수산물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3일 태풍·호우 위주로 운영하던 재해대책 상황실에 축산팀과 양식팀을 신설했다. 농촌진흥청과 지자체에서는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 사양 관리 요령 등 현장 지도를 강화한다.

또한 최근 고온으로 경남 남해∼거제 해역과 전남 여수∼고흥 해역에서 적조가 발생해 수산물 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되자 지자체에 황토살포 등 철저한 초동 방제를 지시했다.

양식 어가에는 수산과학원 상황실 홈페이지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적조 발생 단계별 양식장 관리요령에 따라 어류 먹이 조절 등 양식장 관리에 힘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적조 피해가 발생하기 직전에 피해가 예상되는 양식어류를 방류하고 가두리를 안전한 해역으로 이동시켜 피해를 줄일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2일에도 지자체에 폭염 등 농작물 재해 예방·관리 기술을 전파하고 농작물·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당부한 바 있다.

한편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폭염으로 피해를 본 가축은 10만7000여마리로, 이 가운데 닭이 10만마리·오리 7000마리·돼지 45마리인 것으로 집계됐다. 수산물은 바지락 20㏊ 규모가 폭염에 따른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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