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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국무총리는 3일 낙산사에서 차담회를 통해 "우리나라 런던 올림픽 금메달을 지금 딴 것 보다 2배정도 더 획득해 13~14개 정도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김황식 국무총리는 3일 "우리나라 런던 올림픽 금메달을 지금 딴 것 보다 2배정도 더 획득해 13~14개 정도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강원도 양양군에 있는 낙상사를 방문해 정념 조계종 호법부장서리 스님, 최문순 강원지사, 정상철 양양군수와 함께 범종을 3번 타종하며 국태민안(國泰民安), 런던올림픽 선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한 뒤 가진 차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폭염 속 노인 사망자가 속출하는 것을 염두에 둔 듯 "특히 노인분들 때문에 날씨가 더워 걱정이 많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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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국무총리가 3일 강원도 양양군에 있는 낙상사를 방문해 정념 조계종 호법부장서리 스님, 최문순 강원지사, 정상철 양양군수와 함께 범종을 3번 타종하며 국태민안(國泰民安), 런던올림픽 선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제공. |
정념 스님은 "총리님이 동계올림픽 유치에 큰 힘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날 김 총리의 방문은 지난 2005년 식목일 불 타버린 낙산사의 복구 현황을 살피기 위해 이뤄졌다. 당시 총리였던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낙산사가 불에 타 재가 되는 시각, 골프를 친 사실이 밝혀져 여론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앞서 김 총리는 낙산사에 위치한 빈일루에서 복구 현황 브리핑을 들었다.
정 군수는 브리핑을 통해 낙산사 화재로 인해 소방서가 신축되고 있지만 소방서 운영에 필요한 소방인원이 부족함을 호소하며 소방인력 40명 증원과 설악산 생태 및 등산로 복원에 정부 지원을 촉구했다.
이밖에 김 총리는 낙산사 내에 있는 7층 석탑과 원통보전(법당)을 둘러봤다.
이날 낙산사에는 김태석 여성가족부 차관, 육동한 국무차장, 조길형 강원경찰청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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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국무총리가 지난 2005년 식목일 불타버린 낙산사의 복구 현황을 살피기 위해 3일 시찰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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