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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금메달 13~14개 정도 더 나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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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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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국무총리는 3일 낙산사에서 차담회를 통해 "우리나라 런던 올림픽 금메달을 지금 딴 것 보다 2배정도 더 획득해 13~14개 정도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김황식 국무총리는 3일 "우리나라 런던 올림픽 금메달을 지금 딴 것 보다 2배정도 더 획득해 13~14개 정도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강원도 양양군에 있는 낙상사를 방문해 정념 조계종 호법부장서리 스님, 최문순 강원지사, 정상철 양양군수와 함께 범종을 3번 타종하며 국태민안(國泰民安), 런던올림픽 선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한 뒤 가진 차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폭염 속 노인 사망자가 속출하는 것을 염두에 둔 듯 "특히 노인분들 때문에 날씨가 더워 걱정이 많다"고 우려했다.

김황식 국무총리가 3일 강원도 양양군에 있는 낙상사를 방문해 정념 조계종 호법부장서리 스님, 최문순 강원지사, 정상철 양양군수와 함께 범종을 3번 타종하며 국태민안(國泰民安), 런던올림픽 선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제공.


정념 스님은 "총리님이 동계올림픽 유치에 큰 힘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날 김 총리의 방문은 지난 2005년 식목일 불 타버린 낙산사의 복구 현황을 살피기 위해 이뤄졌다. 당시 총리였던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낙산사가 불에 타 재가 되는 시각, 골프를 친 사실이 밝혀져 여론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앞서 김 총리는 낙산사에 위치한 빈일루에서 복구 현황 브리핑을 들었다.

정 군수는 브리핑을 통해 낙산사 화재로 인해 소방서가 신축되고 있지만 소방서 운영에 필요한 소방인원이 부족함을 호소하며 소방인력 40명 증원과 설악산 생태 및 등산로 복원에 정부 지원을 촉구했다.

이밖에 김 총리는 낙산사 내에 있는 7층 석탑과 원통보전(법당)을 둘러봤다.

이날 낙산사에는 김태석 여성가족부 차관, 육동한 국무차장, 조길형 강원경찰청장 등이 함께했다.

김황식 국무총리가 지난 2005년 식목일 불타버린 낙산사의 복구 현황을 살피기 위해 3일 시찰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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