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바는 3일(현지시간) 런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육상 여자 1만미터 결승에서 30분20초75의 기록으로 1위로 결승선에 골인했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여자 5,000m와 10,000m를 휩쓸어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장거리 2관왕에 등극한 디바바는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며 ‘장거리 여왕’의 면모를 과시했다.
디바바는 이날 레이스에서 선두권을 유지하다 마지막 1000m에서 치고 나갔고, 체력에서 경쟁자를 압도하며 여유 있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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