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섭(27)은 4일 오후(현지시간) 런던 버킹엄 궁전 앞 2㎞ 도로를 10번 왕복하는 순환 코스에서 진행된 남자 20㎞ 경보 결선에서 1시간21분36초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6위를 차지하며 세계 정상권에 근접했던 김현섭은 그러나 스피드로 무장한 중국 선수들에 밀려 좀처럼 상위권으로 오르지 못하고 아쉽게 레이스를 마쳤다.
개인 최고이자 한국기록인 1시간19분31초에도 못미쳤다.
중국의 천딩이 1시간18분46초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정상을 밟았다.
과테말라의 에릭 바론도가 1시간18분57초로 은메달, 지난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4위를 한 중국의 왕전이 1시간19분25초를 기록하고 3위로 골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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