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화관에 중국어 자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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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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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한국어에 서툰 중국인도 한국영화 개봉작을 극장에서 즐길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오는 8일부터 CGV 구로점과 롯데시네마 청량리점에서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의 중국어 자막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2009년 3월부터 일부 상영작의 영어 자막을 제공해왔고, 지난해 일본어 자막 상영관을 추가했다.

시는 올해에는 계속 증가하는 중국어권 이주민, 유학생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중국어 자막도 지원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시는 언어권역별로 이주민이 많은 지역과 방문이 편리한 지역에 상영관을 지정해 매달 3~4편의 영화에 대해 외국어 자막을 제공하고 있다.

중국어 상영관은 CGV 구로점과 롯데시네마 청량리점, 영어 자막은 CGV 용산과 롯데시네마 홍대점, 일어자막은 CGV 청담점과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점 등 총 6개 상영관에서 외국어 자막 상영관을 준비 중이다.

외국어 자막 영화의 상영시간은 CGV(www.cgv.co.kr)가 목요일 오후 7시와 일요일 오후 5시, 롯데시네마(www.lottecinema.co.kr)는 화요일 오후 7시와 토요일 오전 10시다.

백운석 문화산업과장은 "외국인들이 자막 상영관을 통해 문화에 대한 갈증과 소외감을 해소하고 서울을 좀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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