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말부터 시행된 ‘책 읽는 도시 인천’ 앱은 소장 자료가 9천여권에 불과하지만, 현재까지 약 4만명이 7만권 이상을 이용했다.
협회 측은 공지영, 박경철, 박범신, 파울로코엘료, 박완서 등 유명작가 도서를 추가 확보하고 마법천자문, 꼴 등과 같은 인기도서를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전자책 도서 목록을 늘리는 방식으로 어린이, 청소년 권장도서를 확보해 학생들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도서를 편하고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게 협회 방침이다.
‘책 읽는 도시 인천’ 앱은 9월 말부터 오디오북도 동시에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된다. 내년에는 영어원서, 그림책 원화서비스, 이-러닝(E-Learning) 등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책 읽는 도시 인천 앱을 통해 출·퇴근 시, 취침 전에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신 전자책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앱은 아이폰 앱스토어, 안드로이드폰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인천시도서관협회 회원가입을 통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