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현지시각) 영국 런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육상 남자 100m 준결승에서 볼트는 9초87의 기록을 달성하며 조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2조 4번 레인에서 뛴 볼트는 지난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의 부정출발로 인한 실격을 조심한 듯 다른 선수들보다 출발 반응 속도가 늦었다.
하지만 출발 이후 초반부터 폭발적인 스피드로 선두로 나선 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볼트 이외에도 경쟁자인 요한 블레이크(자메이카), 저스틴 게이틀린(미국), 타이슨 게이(미국) 등이 결승에 진출해 별들의 전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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