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8강에서 난적 러시아와 맞붙는다.
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내 코퍼 복스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5차전에서 스웨덴을 32-28로 물리친 한국은 3승1무1패를 기록, 조 2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A조 3위 러시아(3승1무1패)와 7일 8강에서 맞붙는다.
이번 대회 8강은 한국-러시아, 브라질-노르웨이, 프랑스-몬테네그로, 스페인-크로아티아로 압축됐다.
한국이 러시아를 꺾으면 브라질-노르웨이 승자와 4강전을 치른다.
2004년 아테네 대회 은메달, 2008년 베이징에서는 동메달을 따낸 한국은 지난해 12월 브라질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때 러시아에 24-39로 크게 졌다.
강재원 감독과 유은희(인천시체육회)는 "A조 팀들 가운데 러시아가 다소 껄끄러운 것이 사실이지만 최선을 다해 메달권 진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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