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SBS의 차범근-배성재 콤비가 영국전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주심의 편파판정에도 승부차기 끝에 이긴 한국 대표팀은 올림픽 4강까지 올라간 상태. 일요일 아침 대한민국 국민들은 승전보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5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각) 지상파 삼사가 중계한 가운데 승자는 SBS였다. 차범근 위원과 배성재 게스터는 맛깔나는 진행으로 전체 시청률 12.8%(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 순간 시청률 27%를 기록했다. MBC는 전체 시청률 7.8%를 기록했다.
차범근 위원과 배재성 캐스터는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전달하기 위해, 전후반과 연장전 그리고 승부차기까지 130분 동안 서서 중계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에 대해 김찬헌 피디는 "방송 3사 중 유일하게 현장중계를 했고, 130분 동안 차범근 위원과 배재성 캐스터가 서서 진행하는 투혼을 발휘했다"면서 "덕분에 수많은 축구팬들이 생생한 경기를 들을 수 있어 시청률이 좋았던 것으로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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