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사랑 農사랑 운동은 잘못된 식습관과 음식으로 인해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영양 불균형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우리 고유의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획기적인 식생활 개선을 통해 국내 농산물 소비촉진과 더불어 참된 食의 중요성과 農에 대한 가치회복을 목표로 전개하고 있는 범국민실천운동이다.
앞서 경기농협은 지난 6월 양평 가루매마을에서 경기도교육청과 식사랑농사랑운동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도내 초·중학생 2,000명을 대상으로 농촌체험학습 지원, 식교육 전문강사를 활용한 올바른 먹거리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인식과 체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농촌지역에서‘식교육 전문농장'이 연천 새둥지마을과 양평 가루매마을에서 시범적으로 조성되는데, 초중고교 학생에게 농사를 짓는 일부터 수확된 농작물이 음식이 되기까지의 전과정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상시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장김치, 장 담그기 등 우리 고유의 전통음식을 만들 수 있는 향토음식 마을도 조성된다. 지역 특성에 맞는 식자재와 전통 요리법을 활용한 향토음식 100선을 선정해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보급하는 한편, 지역 고유의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농가맛집마을’도 육성할 계획이다.
정연호 본부장은 “ 식품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가공식품, 유전자 조작 식품, 농약과 화학비료에 물든 과일과 채소 등이 위협하고 있는 우리 밥상을 건강한 먹을거리로 채움으로써 농촌을 살리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위해 도시민과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