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규제 사각株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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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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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정부가 대기업집단 규제를 강화, 관련주가 줄줄이 약세인 반면 규제에서 빗겨난 '사각주'는 되레 강세를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편의점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는 GS리테일의 올 2분기 매출액은 1조1264억1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영업이익은 468억2400만원으로 83.4%, 당기순이익은 334억800만원으로 49.7% 늘었다.

반면 이마트의 지난 6월 매출액은 8386억1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영업이익은 706억1100만원으로 9.7% 줄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올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3961억7400만원,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2787억1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32%, 7.45% 감소했다.

이렇게 주요 유통업체들의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했거나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도 GS리테일의 실적이 좋아진 것은 편의점은 대형 유통업체 규제에서 제외된 데 기인한 측면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실제로 GS리테일에 따르면 GS리테일의 올 2분기 매출액 중 편의점 매출액은 74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9%, 영업이익은 348억원으로 19.2% 늘었다.

호텔신라 역시 대형마트 규제 대상에서 주력사업인 면세점이 제외된 것 등으로 인해 실적 상승에 도움을 받은 사례다.

호텔신라의 올 2분기 매출액은 5562억9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영업이익은 410억1700만원으로 229.9%, 당기순이익은 390억1200만원으로 602.4% 늘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인과 일본인 관광객들이 증가했고 출국하려는 내국인들도 증가해 호텔신라 매출액 상승에 기여했다”며 “이에 따라 호텔신라의 호텔과 면세점이 모두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어차피 면세점은 대형마트 규제와 전혀 관계가 없다”며 “판매하는 물품도 가격대가 다르고 면세점을 이용하려면 여권과 비행기표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고객의 범위가 다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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