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며 '주의'까지 격상됐던 전력 수급경보가 '준비(정상)'로 하향 조정됐다.
전력거래소는 6일 오후 6시15분 전력 경보를 '관심'에서 '준비(정상)'로 하향 조정했다.
앞서 오후 5시50분에는 '주의'에서 '관심'으로 경보를 한 단계 낮췄다.
전력 수급경보는 준비(400만kW 이상 500kW만 미만), 관심(300만kW 이상 400만kW 미만), 주의(200만kW 이상 300만kW 미만), 경계(100만kW 이상 200만kW 미만), 심각(100만kW 미만)의 5단계로 구분된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오후 6시19분 현재 예비전력이 491만㎾선"이라며 "예비 전력 수준이 안정돼 경보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국적인 무더위로 전력 사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오전부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자 전력거래소는 전력경보를 준비·관심·주의로 차례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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